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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입니다. 이번이 두번째.
오사카부터는 갑자기 사진을 많이 찍었다.
오사카에서 첫 끼니는 역시 라멘과 생맥.
도톤보리 근처 지하상가에서 먹었는데 계란도 두개나 줌. 영수증을 안챙겨서 어딘지 모르겠다.
도톤보리 강은 정말 이국적이다.
서울의 청개천과 비교할만 하겠다. 물론 분위기는 매우 다르지만.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인데 여기는 가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수요일 저녁이었는데도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건물 안에서 움직이는게 너무 힘들었다. 거리가 가까워서 그런지 특히 부산쪽에서 많이 놀러온 것 같았다.
샤기컷으로 머리에 한껏 힘을 주고 찍은 광고판을 처음에 봤을땐 일본 가수들 콘서트 홍보 정도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의 속칭 호빠 광고라고 한다.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의 일본 관련 에피소드 중 관련 내용이 나오는데 이게 정말 골때린다.
여기가 신사이바시인가? H&M이 있는 가장 넓은 다리인듯.
일본 가기 전에 혐한 관련 범죄가 뉴스를 타서 경찰인지 경비원(?)인지 몇명이 돌아다니며 순찰을 하고 있었다.
도톤보리의 상징 구리코 아재
특별한 시즌에는 디자인을 바꾼다고 하는데 한번 봤으면 좋겠다.
??????????
게릴라콘서트인가? 걸그룹 공연을 하고 있어서 잠깐 구경했다.
지금 좀 찾아보니 가면여자(仮面女子) 라는 그룹(?)인 것 같은데 여기에서 자주 공연하는 것 같다.
지금보니 가면여자라고 한자가 잔뜩 써있었네.
관람평은...우리나라 걸그룹의 칼군무 무대를 보다가 이걸 보면 솔직히 학예회...를 보는듯했다.
그리고 보니 저 뒤에 비꾸리동키가 있었다. 고베에서 먹었던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었는데.
움직이는 게 간판이 있는 유명한 스시집.
사람이 많아서 들어갈 엄두가 안난다.
오사카 도톤보리 구경은 여기서 끝.
오사카 시내 온천 (스파 스미노에)
전통적인 온천여관을 가기에는 지갑사정이 좋지 못한 관계로, 시내에 있는 스파형식 온천에 가기로 했다. 검색을 해보면 나니와노유와 스파 스미노에 두 곳이 나오는데, 나니와노유 쪽은 지하철 역에서 꽤 많이 걸어가야 하는 관계로 스파 스미노에에 가기로 했다.
난바역(なんば)에서 요쓰바시선(四つ橋線)을 타고 스미노에코엔역(住之江公園)까지 타면 된다.
스미노에공원역이 종착역임.
스파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홈페이지 링크로 대체: 여기
안에 대나무를 심어놓은 노천온천이 있는데, 너무 괜찮아서 여기저기 탕에 한번씩 다 들어가봤다. 겨울에 눈이 올 때 가면 눈을 맞으면서 온천욕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을것 같다.
이곳이 나름 괜춘한게 저녁에 온천욕을 하고 나와서, 지하철역 앞에 돈키호테에서 쇼핑 좀 하다가, 난바쪽으로 다시 올라와서 난바역 라이프마트에서 먹을거리를 사가지고 숙소로 복귀하면 된다.
휴머 뉴 오리엔털 호텔(비추)
이번에 오사카에서 숙소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겨우겨우 3박에 2만엔으로 "휴머 리조트 뉴 오리엔털 호텔"으로 구했다.
블로그에 리뷰가 별로 없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역시 리뷰가 없는 이유가 있었다.
지하에 온천 대욕장이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씻을 수 있는 건 좋았는데, 방 문을 열자마자 정말 울고 싶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가져온 리뷰에 있는 이미지인데
이 사진과 같은 방을 썼는데 침구류가 누우우우랬다.....
방 크기도 딱 저 사이즈라 캐리어 펴 놓을 공간도 겨우겨우 만들었다.
더 충격이었던 것은 화장실이 정말정말 좁고 옛날 접이식(?) 미닫이문으로 된 곳은 처음봤다.
트립 어드바이저에 올라온 리뷰에 있던 사진을 가져왔다.
보이는 공간이 전부다. 변기와 세면대와 샤워부스가 올인원임.
나고야에서 나름 싼 가격에 시설 좋은 곳에서 지내다가 이런데를 오니 정말 말이 안나왔다...
그렇다고 취소하고 새로 호텔을 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침구류가 좀 찝찝했지만 포기하고 잘 잤다.
호텔 안에 대욕장이 있는 곳을 고집해서 찾다보니 여기를 선택했는데, 이러면 앞으로는 대욕장이 없더라도 좀 더 깨끗한 다른 호텔을 골라야겠다고 생각했다.
오사카가 관광지로 유명하다보니 숙소 가격도 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인데, 차라리 고베쪽 숙소를 구하는게 더 좋은 방법일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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