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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61023 나고야&오사카

161023 나고야 (1)

사탕맛커피 2017. 2. 4. 00:43

여행의 출발은 공항까지 가는 길인데, 이번에는 인천공항까지 가야한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9시 라서 국제선 기본공식에 의해 7시 전까지 도착해야 하고, 지도검색결과 버스로 한시간 40여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집에서 5시 정도에는 출발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지난번에 김포에서 출발할때도 출발시간이 9시였는데, 그때는 지하철 첫차를 타고 가도 시간이 넉넉했지만, 이번엔 어쩔수 없이 공항버스를 탔다.

개인적으로 버스 타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처음 타본 셈이 되었다.


새벽에 공항버스 기다리는중. 일요일 새벽이라 10차선 대로에 차가 한대도 없다ㅋㅋㅋ

공항버스 시간표도 찍어뒀는데 12월에 또 바뀌었다고 하니 무쓸모라 올리지는 않음.

새벽 두번째 차라 아무도 안탈 줄 알았는데, 은근히 타는 사람이 좀 있어서 열명 정도 탔던 것 같다.

공항버스도 처음 타다보니 캐리어를 들고 그대로 탔는데, 다음 정류장부터 타는 사람들은 다 기사님이 트렁크에 넣어주셨다. 앞자리에 있는 짐칸에 실었더니 버스가 가다서다 할 때마다 덜그럭 거리다가 쓰러지고 해서 혹시나 자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했음. 그래서 결국엔 내 자리 앞에 놓고 손으로 잡으면서 갔다.ㅠㅠ


요금은 15,000원!! 지하철로 가면 4500원 정도 밖에 안하는데!!!

왕복으로 타면 할인이 있다고 하는데 올때는 지하철 탈거니까 쿨하게 패스


공항도착

버스가 살짝 추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공항에 도착했다. 다행이 7시가 되기 전에 도착해서 시간은 넉넉하다고 생각했는데, 인천공항은 헬게이트가 따로 없었다. 사진을 찍어뒀어야 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미국이나 유럽가는 장거리가 아니면 체크인도 셀프로 하라고 하고ㅠㅠ 

체크인 후 수하물도 다 부치고 공항 2층 파리바게트에 가서 모닝빵도 먹고 여유부리다가 출국장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하마터면 늦을 뻔했다. 앞으로 출국할때 되도록이면 인천은 피하고 싶다.

여권내시게


출발합니다







인줄 알았더니 도착한 사진이었음ㅋㅋ

나고야 중부공항에 내리니 입국장에는 내가 탔던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밖에 없었다. 외국인 줄은 길지만 금방금방 빠지는 편이었는데, 재입국 줄에서 어떤 백인여성분은 무슨 문제가 있는지 내 입국심사가 끝날때 까지도 입국심사관에게 뭔가를 설명하고 있었다. 일본 체류관련해서 뭔가 문제가 생긴건지...

나고야 중부공항은 활주로를 구경할 수 있는 스카이 덱 옥외전망대가 있다. 구경하는 사람도 제법 있고 대포같은 카메라를 메고 있는 항덕(?)인 것 같은 사람들도 있었는데,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어서 제대로 구경할수가 없다.


공항 안에 후노유라는 온천이 유명하다고 하여 숙소를 가기 전에 들려보기로 했다. 자판기의 나라답게 온천요금도 자판기에서 뽑아서 내야 하는데, 버튼이 한 20개 정도 되서 무슨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당황하다가 직원에게 물어봤다.


나: 온천 이용하고 싶어

직원: 저기 자판기에 돈 넣고 뽑아와

나: 아...한자를 못읽어서...

직원: -_-


자판기를 다시 보니 맨 위에 있는 버튼에 男 / 女 글자가 써 있어서 그걸 누르면 되는 것이었다. 나이도 많이 먹은 것 같은 놈이 일본어로 물어보면서 초 간단한 한자를 못읽는다고 말하니 아마 직원도 도와주면서 어이가 없었을거다.ㅋㅋㅋ

내부는 전형적인 도시에 있는 목욕탕 느낌의 온천이었는데, 탕에 들어가면 전방에 활주로가 있어서 시간이 맞으면 이착륙을 구경할 수가 있다. 나는 입국해서 이용했는데 출국하기 전에 시간이 남을 때 이용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요금은 1030엔. 비싸다.


티켓/패스 교환

공항에서 나고야 역까지 갈 킨테츠레일패스의 공항왕복권 교환과 여행동안 사용 할 지하철 1일 승차권(쇼류도 지하철 원데이 패스)을 샀다. 지하철 1일 승차권은 주중에는 단기체류 여행자만 살 수 있고 600엔인데, 나고야 지하철 운임이 200엔이므로 3번 이상 타야 손해를 안본다.

중부공항 관광안내소에 가면 살 수 있는데 1인당 2장씩만 판매하는듯. 판매처가 몇 군데 더 있어서 다른 곳에 가서 사면 되긴 한데 자기네들도 여기는 여행와서 이틀 이상 구경할게 없다는걸 알아서 그런건지.

몇몇 시설에서 할인받을 수 있으니 미리 챙겨두는게 좋다. 나는 나고야성 입장료에서 100엔을 할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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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에 역 까지는 40분 정도 걸린다.
지도와는 달리 나고야역을 거쳐서 사카에 역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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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Hotel The B Nagoya

숙소가 번화가인 것 같은 사카에역에서 5분거리에 있어 편했다. 한달 전에 예약했더니 3박에 11,500엔에 예약했다. 호텔 홈페이지에서는 1박에 6000엔 정도인것 같은데, 시설대비 매우 싸게 예약했다. 사진은 음슴.


노을이 멋있다


일본 어딜가도 흔히 보이는 대관람차
그런데 시내 안에 있는건 처음 봤다.




나고야 TV타워
낮 시간에는 타워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타워는 밖에서 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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